골밀도 측정
세계보건기구의 정의에 근거하여 골밀도를 측정함으로써 골다공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골밀도는 어떤 부위를 측정하더라도 골절의 위험을 예측하는 데 가치가 있지만 특정 부위를 측정하는 것은 그 부위의 골절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습니다. 즉, 대퇴골의 골절 위험은 대퇴골의 골밀도를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임상에서 사용되는 골밀도 측정방법으로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정량적 컴퓨터 단층촬영법(QCT), 초음파 등의 여러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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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밀도 측정방법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중심 뼈인 척추와 대퇴골을 측정하는 방법과 말단골인 상지, 발, 손을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진단법은 척추와 대퇴골을 측정한 것을 기준으로 분류하였으며, 이 두 부위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상지(팔목 부위)의 측정으로 진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량적 컴퓨터 단층촬영법(QCT)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단층촬영법(CT)에 골밀도를 계산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사용합니다. 척추, 대퇴골과 말단골을 측정할 수 있으며 삼차원적으로 측정이 가능하고 뼈를 해부학적으로 분리하여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에 비하여 방사선 조사량이 많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정량적 초음파 측정법
정량적 초음파 측정법은 종골(발꿈치뼈), 경골(정강뼈), 슬개골(무릎뼈)과 같은 말단 부위를 측정하는 데 이용됩니다. 뼈의 질을 반영하기 때문에 골절 예측에 도움이 되고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는 점과 기계가 가벼워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때문에 환자의 예비적인 발견에 주로 사용될 수 있지만, 현재 정확도 면에서 검증이 되지 않아 치료 효과를 판정하는데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골밀도검사에 의한 골다공증 진단
골밀도를 판정할 때는 측정된 절댓값을 사용하기보다는 T-값과 Z-값을 주로 사용합니다. T-값은 동일한 성별에서 젊은 성인 집단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하여 표준편차로 나타낸 값으로, 건강한 성인과의 차이를 의미하게 됩니다. 이에 반해 Z-값은 같은 연령대의 골밀도 평균치와의 차이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골밀도 검사대상
-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의 남성
- 위험 요소를 갖고 있는 젊은 폐경 여성과 50~69세 남성
- 저체중, 과거 골절력, 고위험 약제를 복용하는 폐경 이완기 여성
- 50세 이후에 골절을 경험한 성인
-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나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 골다공증 약물 치료에 대한 효과를 판정
- 여성호르몬 치료를 중단한 폐경 여성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 질환입니다. 뼈의 강도는 뼈의 양과 뼈의 질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뼈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뼈의 구조, 교체율(우리 몸의 뼈는 일생에 걸쳐 흡수(파괴)되고 다시 형성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것을 골재형성이라고 하며, 골의 형성과 흡수 속도를 골교체율이라고 함.), 무기질화, 미세 손상 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뼈의 질을 전체적으로 평가할 만한 만족스런 지표가 없기 때문에 뼈의 양을 측정하는 골밀도를 측정하여 골다공증 진단에 사용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같은 성별에서 건강한 젊은 성인 평균 골밀도 수치와의 차이를 기준으로 하는 골다공증 진단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분류
01 일차성 골다공증
노화에 의하여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골다공증
일반적으로 자연적인 노화와 연관되어 폐경 여성에서 발생되는 1) 폐경 후 골다공증과 2) 노인성 골다공증이 일차성 골다공증에 속합니다.
우리 몸의 뼈는 청소년기를 거쳐 초기 성년기까지 일생 중에서 가장 튼튼한 뼈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를 ‘최대 골량’이라고 합니다. 최대 골량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유전적 성향입니다. 그 외에도 청소년기 동안의 신체 활동과 칼슘 섭취도 최대 골량 형성에 기여하게 됩니다.
또한 성장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성 호르몬과 같은 호르몬의 영향도 받습니다. 최대 골량에 이른 후에는 연령이 증가됨에 따라 뼈의 양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에 폐경에 의한 여성 호르몬 감소는 급격한 뼈의 감소를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폐경이 되면 5~10년 내에 급격하게 뼈가 약해지게 됩니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명백한 폐경이 없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발생이 훨씬 적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장에서 칼슘의 섭취가 적어지고 뼈 생성도 감소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발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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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차성 골다공증
이차성 골다공증은 최대 골량의 형성과 뼈의 감소에 영향을 끼친 다음 질병이나 약물에 의하여 골다공증이 발생되는 경우입니다.
① 약물
-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
- 항경련제
- 과량의 갑상선호르몬
- 항암제
② 내분비 질환
- 제1형 당뇨병
- 부갑상선기능항진증(부갑상선 호르몬의 증가로 뼈의 파괴가 증가)
- 쿠싱증후군(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되는 질병)
-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호르몬 증가)
- 성호르몬의 결핍
③ 소화기 질환
④ 류마티스 질환
⑤ 만성 신부전
⑥ 호흡기 질환
⑦ 악성 종양
⑧ 장기 이식
⑨ 유전 질환
⑩ 기타
골다공증의
증상
골다공증은 그 자체만으로는 거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뼈가 부러져서 골다공증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주 증상은 골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목, 척추, 대퇴골 골절이 골다공증에서 흔히 발생되는 골절입니다. 척추 골절이 발견된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없이 지내다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이 갑자기 등 쪽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키가 줄어든다면 척추 골절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퇴골 골절은 반드시 수술을 필요로 하며, 수술 전후에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증가됩니다. 이외에도 대퇴골 골절 환자들은 수술 전의 활동을 유지하기 어렵고 장기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목 골절은 넘어질 때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으로 땅을 짚기 때문에 발생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손목 골절은 척추와 대퇴골 골절에 비하여 50대의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발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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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의
위험군
골절은 뼈의 강도가 약해진 경우에 잘 발생됩니다. 환자의 진료에 사용하는 골밀도는 뼈 강도의 일부분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외의 요소에 의한 골절의 증가를 반영해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여러 역학 조사에서 관찰된 것을 근거로 골절과 연관된 많은 임상적 지표를 조사하였으며, 이를 골절 예측의 지표로 개발하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골절 위험도를 추정하는 분석표에 사용된 임상적인 골절 위험 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연령(고령일수록 골절 위험 증가)
- 성별(여성에서 증가)
- 적은 체질량지수(kg/m2)
- 과거 골다공증 골절 병력
- 부모의 대퇴골 골절 병력
- 류마티스 관절염
- 이차성 골다공증
- 현재 흡연
- 과음(1일 3단위 이상 마시는 경우, 1단위는 알코올 8mg으로 각 술잔의 1잔 정도)
- 부신피질호르몬(프레드니솔론 5mg에 해당되는 양을 3개월 이상 복용)
- 대퇴골 골밀도(낮을수록 골절 증가)
위에 기술된 것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분은 전문의와 상담하신 후 골다공증 검사를 반드시 받으십시오. 해당사항이 없으신 분도 예방적 차원에서 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
- 일단 골 소실이 일어나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폐경무렵에 증상이 없어도 치료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 골다공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어도 5년 이상은 계속 치료되어야 하며, 페경후 몇 년이 경과했더라도 치료를 시작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과 갱년기 증상치료를 위한 호르몬량은 피임약의 약 40% 정도이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갱년기 초기의 증상들을 없애줄 뿐 아니라 척추 골절과 고관 골절의 발생빈도를 각각 75 - 90%, 50% 정도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심근경색중, 협심증, 동맹경화증 등 심혈관 질환도 50% 정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으므로 건강의 질적 향상을 크게 가져옵니다.
- 치료는 크게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이 있으며 약물요법에는 여성호르몬, 칼슘, 비타민 D, 칼시노틴, Ipriflavone, Fluoride등이 있으며 증상에 따른 치료방법은 전문의와 상의하시면 됩니다.
예방방법
- 골다공증은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며, 골다공증 환자에게 골절은 반드시 예방되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예방 방법은 부족하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는 적당한 양의 식사,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음식 섭취입니다. 특히 칼슘은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성인에게 필요한 칼슘 섭취량은 하루 800mg 정도입니다. 과격하지 않은 적당한 운동 역시 골다공증이 없는 튼튼한 뼈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방법 중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