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월령별
뇌 발달 과정
2개월 서서히 두뇌형태가 나타난다.
임신 2개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몸의 각 기관이 나누어진다. 태아의 뇌는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일 만큼 발달된 상태는 아니다.다른 기관처럼 아직 형체만 있을 뿐 아직 그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때의 태아는 엄마가 먹는 바깥 세상의 자극과는 상관없이 양수 안에서 닫혀진 채로 생활한다. 하지만 양수 안의 생활환경에 따라 발달 정도가 달라지므로 엄마는 항상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3개월 기억력이 생긴다.
임신 3개월에 접어들면 머리, 몸통, 팔, 다리 구분이 명확해지고 뇌 또한 제 모습을 갖추고 여러 가지 기능을 보이게 된다. 임신 3개월 무렵부터 태아는 외부의 자극을 차츰 기억하게 되는데, 이 때 기억한 것은 출산 후에도 얼마간 사라지지 않는다. 아직 성인과 같은 기억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엄마의 행동에 의해 어떤 자극을 받게 되면 그것이 뇌에 전달되어 흔적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4개월 기쁨, 불안, 노여움 등의 감정이 생긴다.
16주가 지나게 되면 태아의 몸에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생기면서 남녀 성별을 구별할 수 있을 만큼 생식기도 발달한다.사람의 두뇌는 일생을 통틀어 이 시기에 가장 많이 발달하는데 기쁨, 불안, 노여움 등의 감정도 이 때부터 생긴다. 따라서 엄마는 항상 마음을 즐겁게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5개월 외부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다.
조용히 있던 태아가 이 때부터 양수 안에서 손과 발을 움직이며, 활발하게 운동을 한다. 손에는 지문이 생기고, 신생아처럼 손가락을 쪽쪽 빨기도 하는데, 이 시기가 되면 태아의 뇌는 80%이상 발달하여 어른과 다름없는 뇌 기능을 갖게 된다. 특히 청각이 거의 어른과 같은 기능을 하는데 외부에서 들려오는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시기부터 태교 음악을 들으면 큰 효과를 보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6개월 바깥 세상과 교류한다.
엄마의 몸과 태아가 모두 안정되는 시기라 태아의 움직임이 크고 활발해 진다. 태아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 상태이므로 그만큼 뇌의 활동도 활발해진다. 이제는 관심을 바깥 세상으로 돌려 태아는 깨어 있는 동안 항상 바깥 세계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바깥 세계로부터 어떤 자극이나 신호가 오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7개월 싫고 좋음을 발차기로 표현한다.
몸에 점점 살이 붙고 양수 안에서 자유롭게 헤엄을 친다. 이 때는 바깥 소리에 대한 선호도까지 생기는데 7개월째인 태아가 가장 좋아하는 소리는 엄마의 부드러운 목소리다. 또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이나 새소리, 곤충소리가 들려오면 움직이던 것을 멈추고 가만히 감상을 한다. 만약 집안의 알람 시계나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면 심한 발차기 등으로 싫다는 표시를 한다. 외부에 대한 반응도 재빨라서 엄마가 배를 두드리면 발로 두드린 곳을 차서 반응을 보인다.
8개월 소리의 강약과 바깥 세상의 어둡고 환한 것을 구별한다.
골격 위에 근육과 피하 지방이 붙기 시작하는데 특히 이 때에는 소리의 강약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 엄마 목소리의 강약에 따라 엄마의 기분을 알아 챈다. 그러므로 엄마가 행복하면 그에 맞춰 아이도 편안하게 놀게 된다. 또 바깥 세상의 밝고 어두운 것을 알게 되는데 이는 눈이 아니라 뇌로 느끼는 것이다. 밝으면 줄어들고 어두우면 늘어나는 벨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엄마의 눈과 뇌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9개월 배냇짓을 할 만큼 감정이 풍부하다.
아주 어린아기가 혼자 빙그레 웃는 표정을 짓는 것을 배넷짓이라고 하는데, 이는 말 그대로 엄마 뱃속에서 시작되는 행동이다.이렇게 혼자 웃고 운다는 것은 그만큼 감정이 풍부해졌다는 증거. 아이의 감정이 더욱 풍부해 질 수 있도록 엄마는 행복한 생각만을 하며 출산을 준비해야 한다.
10개월 머리를 골반에 두고 나올 준비를 한다.
이 시기의 태아는 본능적으로 바깥 세상으로 나가야 될 때가 다가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툭툭 차대던 발길질도 멈추고 몸을 작게 오므린 다음 머리를 아래쪽의 골반에 두고 나올 준비를 하게 된다. 즉, 태아는 세상에 나올 순간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